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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적요청서 (Shipping Request, S/R) 완벽 가이드

읽는 시간 약 11분

해외로 물품을 수출하기 위해 물류를 준비할 때, 수출자가 포워더(Forwarder)나 선사(Shipping Company)에게 “이 물건을 해외로 보내야 하니 배(또는 비행기) 자리를 잡아주고 선적 서류를 준비해 주세요”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첫 번째 서류가 있습니다. 바로 ‘선적요청서(Shipping Request, 줄여서 S/R)’입니다.

“사장님, 독일이나 해외 바이어에게 보낼 축구용품과 의류 컨테이너 선적을 예약(Booking)하려고 포워더에게 연락했더니 ‘선적요청서(S/R)’ 양식을 작성해서 보내달라고 하네요. 이 서류에는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나요?”

“선적요청서에 적은 내용이 나중에 선하증권(B/L)이나 인보이스에 그대로 반영된다던데, 어떤 항목을 가장 조심해서 적어야 할까요?”

국제 무역 실무에서 S/R(Shipping Request)은 수출자가 물류 대행사(포워더)에게 선적을 의뢰하는 ‘예약 신청서이자 기초 데이터 제공서’입니다. 이 신청서에 적힌 화물 중량, 부피, 품명, 화주 정보 등이 그대로 B/L(선하증권)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첫 단추를 아주 잘 꿰어야 하는 중요한 서류입니다.

오늘 선적요청서의 정확한 개념과 역할, 필수 기재 항목, 영문 표준 양식(Sample Form), 그리고 작성 시 실수하기 쉬운 핵심 체크리스트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게요!

1. 선적요청서(Shipping Request, S/R)란 무엇인가요?

선적요청서(S/R)란 수출자(화주)가 선박회사(Carrier) 또는 복합운송주선인(Forwarder)에게 화물의 운송을 위탁하며, 선복(Space, 배 안의 화물 적재 공간) 예약과 선하증권(B/L) 발행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발행을 요청하는 서류입니다.

💡 S/R의 3가지 핵심 역할

  1. 선복 예약 (Booking): 원하는 항차와 선박에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자리를 확보(Booking)해 달라는 공식 요청입니다.
  2. B/L 작성의 기초 자료 (Draft Data): S/R에 적힌 송하인, 수하인, 품명, 중량 등의 정보가 그대로 B/L 작성의 원천 데이터가 됩니다.
  3. 세관 신고 및 터미널 반입 지시: 해상 수출 신고(적재신고)와 CY(컨테이너 야드) 반입을 위한 스태핑(Stuffing) 작업의 기준이 됩니다.

2. 선적요청서 주요 기재 항목 8가지

  1. 송하인 (Shipper): 수출자 회사명, 주소, 연락처, 사업자등록번호
  2. 수하인 (Consignee): 목적항에서 화물을 받을 수입자 정보 (또는 “To Order”)
  3. 착지통지처 (Notify Party): 화물 도착 시 연락을 받을 통지처 정보
  4. 선적항 및 양하항 (Port of Loading & Discharge): 출발 항구(예: Busan, Korea)와 도착 항구(예: Los Angeles, USA)
  5. 선박명 및 항차 (Vessel Name & Voyage No.): 이미 확정된 경우 기재 (포워더가 배정해 주기도 함)
  6. 화물 상세 명세 (Description of Goods, Marks & Numbers): 카톤 수, 포장 형태, 품명, 총 중량(Gross Weight), 용적(CBM)
  7. 컨테이너 조건 (Container Type & Size): 20ft 또는 40ft 컨테이너 규격 및 FCL/LCL 여부
  8. 운임 및 기타 조건 (Freight Terms): 운임 선불(Prepaid) 또는 후불(Collect) 여부, 부대비용 부담 조건

3. [바로 사용하는] 영문 선적요청서 (Shipping Request) 표준 양식

포워더나 선사에 제출하는 영문 S/R 표준 양식의 핵심 레이아웃 구성입니다.

Plaintext

SHIPPING REQUEST (S/R) - BOOKING & B/L INSTRUCTION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Date: September 21, 2026
To: [Forwarding / Shipping Company Name, e.g., K-Global Logistics Co., Ltd.]

Please arrange booking and issue Bill of Lading for the undernoted cargo:

1. SHIPPER (송하인):
   TM4 Sports Co., Ltd.
   123 Teheran-ro, Gangnam-gu, Seoul, Korea
   (Contact: CEO Hong Gil-Dong / Tel: +82-2-XXX-XXXX)

2. CONSIGNEE (수하인):
   Global Sports Supplies Inc.
   456 Commerce Way, Los Angeles, CA, USA

3. NOTIFY PARTY (착지 통지처):
   Same as Consignee (또는 수입자 대리인 정보)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4. PORT OF LOADING: Busan Port, Korea
5. PORT OF DISCHARGE: Los Angeles Port, USA
6. FINAL DESTINATION: Los Angeles Warehouse, USA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7. CARGO PARTICULARS (화물 상세 명세):
   - Marks & Numbers: GS-SR-2026 (1 to 500)
   - Number and Kind of Packages: 500 Cartons
   - Description of Goods: 500 Cartons of Cotton Apparel (ZARA Germany Products)
   - Gross Weight (G/W): 2,500 KGS
   - Measurement (CBM): 18.5 CBM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8. CONTAINER DETAILS (컨테이너 조건):
   - [ X ] 1 x 40' Dry Container (FCL)  /  [   ] LCL
   - Container No. / Seal No.: (물류 창고 반입 후 기재 또는 포워더 확인)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9. FREIGHT & REMARKS:
   - Freight: [ X ] Prepaid / [   ] Collect
   - Special Instructions: Please issue Clean On Board B/L and send draft via email.

Authorized Signature / Stamp:
TM4 Sports Co., Ltd. (CEO Hong Gil-Dong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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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선적요청서 작성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 4가지

① S/R 내용과 상업송장(Commercial Invoice) 및 패킹리스트(P/L)의 일치 확인 (★가장 중요★)

  • S/R에 적힌 품명, 총 중량(G/W), 부피(CBM), 카톤 수는 나중에 인보이스, 패킹리스트, 그리고 B/L과 단 1g, 단 1개도 오차가 없도록 일치해야 합니다. 데이터가 다르면 세관 수출 신고 시 정정해야 하거나 선사에서 정정 수수료(B/L Amend Fee)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.

② 컨테이너 규격(FCL vs LCL) 및 화물 특성 명시

  • 단독 컨테이너를 통째로 쓰는 FCL(Full Container Load)인지, 짐이 적어 다른 화물과 함께 섞어 보내는 LCL(Less than Container Load)인지 명확히 적어야 포워더가 올바른 스케줄과 CY(컨테이너 야드) 반입지(CFS)를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.

③ 정확한 CBM(부피)과 중량 산정

  • 해상 및 항공 운임은 기본적으로 중량(Weight)과 부피(Measurement) 중 더 큰 값(Chargeable Weight)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. S/R에 잘못된 CBM이나 중량을 적으면 예상치 못한 운임 폭탄을 맞을 수 있으므로 박스 규격과 수량을 철저히 계산해 적어야 합니다.

④ B/L 발행 형태 (Surrender B/L 또는 원본 발송) 사전 지정

  • S/R 비고란(Remarks)에 이 건이 원본 B/L(Original B/L)이 필요한 건인지, 아니면 빠른 처리를 위해 서렌더 B/L(Surrender B/L / Telex Release)로 진행할 것인지 미리 기재해 두면 포워더가 출항 후 일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해 줍니다.

5. 자주 묻는 질문 (FAQ)

Q1. 선적요청서(S/R)는 언제 포워더에게 제출해야 하나요?

일반적으로 선박이 출항하기 최소 **며칠 전(Closing Time 마감일 전)**까지는 포워더에게 S/R을 전달해야 선복 예약(Booking)과 세관 수출 신고(Customs Clearance)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 마감 시한을 놓치면 다음 항차로 밀려 납기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.

Q2. S/R을 제출한 후에 내용을 수정(Amend)할 수 있나요?

배가 출항하기 전 세관 신고 단계나 B/L 초안(Draft B/L)이 나오기 전에는 포워더에게 연락하여 수정이 가능합니다. 하지만 화물이 이미 선적되어 출항한 이후에는 B/L 정정 수수료(Amend Fee)가 발생하며, 상대국 세관 통관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초 작성 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.

Q3. S/R에 적는 ‘Marks & Numbers(화인)’는 꼭 적어야 하나요?

수출용 박스 겉면에 인쇄되어 있는 화물 식별 마크(예: GS-ZARA-2026)를 적는 란입니다. 세관 통관 및 현지 화물 분류 시 혼동을 막기 위해 정확히 적어주는 것이 좋으며, 별도의 마크가 없다면 보통 N/M (No Mark)로 기재합니다.

💡 한 줄 요약 및 마무리

  1. 선적요청서(S/R)는 수출자가 포워더에게 선적 예약과 B/L 발행을 위탁하기 위해 제출하는 최초의 물류 기초 신청서입니다.
  2. S/R에 기재되는 중량, 부피, 품명, 수하인 정보는 인보이스 및 패킹리스트와 100% 일치해야 합니다.
  3. 마감 시한(Closing Time)을 준수하여 제출하고, B/L 발행 형태(서렌더 여부 등)를 명확히 지시하여 원활한 물류 진행을 도모하세요!
luvpighj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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